※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가에 태어났던 몸으로서는 부끄러워질 때가 있어." 이매망량의 거리에 다녀오던 어느 오후, 혼마루로 이어지는 길의 시작을 조금 지나서. 스치는 바람 소리와 나무 흔들리는 소리 사이로, 키리히메가 문득 입을 열었다. 그보다 조금 뒤를 따라 걷던 톤보키리가 눈을 크게 떴다. 그보다 두...
※ 도검남사에 대한 개인해석 및 동인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내린 아무말 사니와 키리히메의 혼마루, 마고로쿠 카네모토와 무라쿠모 고우의 대화.인게임 회상 같은 느낌으로 2차 창작. 무라쿠모: 잘도 그런 걸 보네. 마고로쿠: 음? 무라쿠모: …아무것도 아니야. 마고로쿠: <츄신구라>는 별로 좋아하지 않나 보지? 무라쿠모: 좋아...
※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길이야." 오미쿠지(점괘쪽지)를 뽑은 쿠와나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그의 손에 들린 길쭉한 흰 종이가 문을 열어둔 밖에서 부는 바람에 팔락였다. 그의 맞은편에 앉은 사니와 키리히메는 쓴웃음을 지으며 접은 부채의 끝을 감싸쥐었다. 그런 날도 있는 법이다. "이사운은 좋은 것 같지...
※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로에 석쇠를 올리고, 칼집을 낸 새하얀 떡을 그 위에 두어 개 올렸다. 칼집을 내었기에 키리모치(키리모찌)라 하며, 색 또한 뽀얗다. 톤보키리는 이에서 주군을 연상하지 않으려 무던히 애를 썼다. 우스운 불충이 되어버리지 않나. 그런 가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키리히메는 그에서...
※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말해라." 갑작스러운 말이었다. 한쪽 무릎을 세우고 다소곳이 앉아있던 키리히메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정작 말을 꺼낸 이나바는 지극히 고요히, 평소처럼 앉아서 상대를 내려다보고 있건만. "무슨 일이 있었어?" 키리히메는 한손 옷소매로 자기 입가를 가리며 물었다. 이나...
※ 창작 사니와가 언급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니와 키리히메의 혼마루에는 어떤 장난이 전통처럼 전해지고 있다. 한 해의 시작 같은 경사가 있으면 연회가 열린다. 술과 음식이 차려지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흥에 겨워할 무렵이면, 도검남사들 중 한 명이 주인의 앞에 제 본체를 들고 나선다. 다만 그 날을 뽑지는 않으므로 아무도 이를...
※ 검사니(도검남사×창작사니와) 포함 ※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레틀을 사용하거나 옛 명화를 참조/모사한 그림비공식 동인설정/개인설정을 기반으로 한 그림/만화
샘플 페이지는 서로 이어지지 않으며, 내용은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톤보사니(톤보키리×사니와) 글 회지 샘플입니다. 늘 충신이고자 했던 한 도검남사가 불충을 저지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통판폼: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535679 (2023.12.18. - 2023.12.31) 2023년 12월 16...
※ 검사니(도검남사×창작사니와) 포함 ※ 창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레틀을 사용하거나 옛 명화를 참조/모사한 그림비공식 동인설정/개인설정을 기반으로 한 그림/만화 ※ 도뮤 스에히로가리 21일자의 한 장면을 모사
※ 창작 사니와가 언급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져도 된답니다." 수리실의 열려있지 않은 장지문 틈새로, 불어올 리 없는 바람이 훅 불어왔다. 사니와 키리히메는 줄곧 손에 들고 손질하던 칼을 흰 천 위에 내려놓다가 퍼뜩 고개를 들었다. 정향나무 기름을 새로이 칠한 우치가타나의 칼날이 섬뜩하리만치 정갈하게 빛났다. 그리고 그에 ...
※ 창작 사니와가 언급됩니다 (독자설정有)※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봉お盆이 지나갔음에도 여전히 무더운 여름, 연못이 있는 정원은 인기척이 적었다. 조각구름조차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빛이 너무 눈부신 탓이었다. 그런 더위와는 사뭇 맞지 않게 목과 팔다리를 감싼 내번복 차림의 도검남사가 연못가에 서서 수상 무대를 바라보았다. 잠시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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